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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작성자 사진HH

Agony

괴로움은 어디에서 오는가?

그 답은 아래 사진 속에 있다.


(사진 출처: YJ Jo 기증)


보이는가, 배경의 아파트숲과

그 앞쪽 자연 풍경의 차이가?


괴로움은 그 차이에서 유발된다.


인간의 컨셉은 하나이다.

"모두가 같은 모습, 같은 풍습, 같은 사고,.."

인간이면 자고로 OOO해야만 한다.


자연의 컨셉은 다양하다.

키가 큰 나무, 나지막한 수풀, 구불구불 흐르는 물,

그 속에서 무한 다양함을 가진 생명체들.


우리의 집들은 모두 네모지고 세모지다.

같은 창문들, 같은 레이아웃, 같은 규격,...

그리고 그 안에 구겨져 맞추어진 생각들..


자연의 풍경 속에는 단 하나도 같은 것이 없다.

모두가 다른 크기와 색의 잎사귀들,

중력을 따라 구비구비 흐르는 물결..


우주는 획일함을 향하지 않는다.

우리가 획일함에 구속되어 그 제약 속에 산다.


그 갭이 바로

모든 괴로움의 원천이다.


해탈이란 결국 '큰 깨달음'이 아니다.

그것은 획일로부터의 벗어남이다.


해탈은 그대 머리 속의 또 다른 지식이 아니다.

그것은 실제 그대 삶이 구속에서 벗어나는 것이다.


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

깨닫고 '득도'하는 것이 아니라,

단지 우주가 가는 방향으로

나 또한 더불어 함께 가는 것이다.


부처는 그 방향을 가리켰는데,

우리가 그 방향으로 향하는 대신에

그의 손가락에 대해서 수천년을 암송해온 것이다.

똑 같은 동작, 똑 같은 구호, 똑 같은 의상으로.


이제는 부디

우주의 방향으로 향해보자.


HH

2024. 5. 5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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