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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3년 전

September 22, 2019

 

 

며칠 후면 63년 전 어느 날이 돌아온다.

서울 정릉 근처의 한 한옥에서 누군가 태어난 날이.

 

그는 자신이 왜 태어났는지 모른 채로

살기 위한 본능으로 그저 울어 댔을 것이다.

그런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은

그가 누구이고 왜 지금 여기에 함께 하는지 모른 채로.

누구도 그가 왜 구지 여기에 있는지를 전혀 몰랐을 것이다.

 

그는 그렇게 어언 60여년을 살고 있다.

그리고 이제쯤은 알게 되었어야 할 "왜"를 알게 되었다.

물론 그걸 매 순간 기억하고 반추하지는 않지만

어언 세월이 흐르고 경험이 늘면서

답의 한 자락을 이해하게 되었다.

 

그가 63년 전 어느 날 이곳에 온 것은

오직 한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.

 

지금 여기 이곳의

이 가득한 많은 놀라운 <존재함>을

경이와 감탄으로

존경과 감사함으로

그리고 무한한 사랑으로

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다.

 

그것이 바로

'신'이 '신성의 표현'인 우리를

지금 이곳에 있게한 이유이자

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살아가려는

바로 그 목적이다.

'존재함의 깊은 체험'이 그것이다.

 

63년은 그를 위해서 아주 짧은 시간이다.

그나마 그 시간 중에라도

답의 한 자락을 발견함에

그는 늘 감사한다.

 

 

낙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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